📝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— 글로만
"화면 정중앙에 타원형의 피사체가 눕혀져 있다. 정원에서
살짝 세로로 긴 비율의 타원형이며, 위쪽 한 점에
짧고 굵은 원기둥형 돌출부가 비스듬히 솟아 있다. 그 외의 부속물은 없다. 피사체 표면의 색은
진한 녹색에서 황갈색까지 얼룩처럼 섞여 있다. 겉표면을 4등분으로 했을 때 1/4의 표면이 잘려나가 내부 구조가 드러난다. 잘려나가지 않은 겉표면에는
밑변이 넓고 끝으로 갈수록 모이는 삼각뿔 형태의 돌기들이 솟아 있다. 돌기는 격자로 정렬된 것이 아니라
사방으로 무작위 방향으로 뻗어 있고, 길이는 1~2cm 정도로 들쭉날쭉하다. 절단된 단면은
약 1~2cm 두께의 흰 층으로 둘러싸여 있다. 그 안쪽 공간에
길쭉한 타원형의 노란빛 덩어리 3개가 비스듬히 누워 서로 붙어 있다."